내가 Branding yourself strategically 수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소셜미디어를 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나도 잘 알고 존경을 마다하지 않는 Mashable.com의 co-editor의 강연이 있다는 syllabus를 읽고 나서다.

Ben Parr은 다소 통통하고 키가 작은 동양인이지만 왠만한 컨설턴트도 저리가라 할 만큼 그의 유창한 말솜씨와 자신감은 전세계 1위 사이트의 에디터라는 명성을 충분히 어필하고도 남았다. 사실 수업에 참가한 사람들은 HR 담당자, 앱 개발자, 레스토랑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 직장인들이라 소셜미디어에 포커스된 insight는 기대한 것보다는 많이 나오지 않았으나 몇 가지 정리를 해본다. 그래도 클래스에 Mashable에 대해 들어본 사람, 읽어본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물어보니 포스퀘어 등에 비해 꽤 되는걸 보니 유명함을 다시 느낌.
1. Ben Parr은 누구?
: Ben Parr은 Mashable.com에 2008년 합류했으며, IT 기업가이자 SF 소설가(최근 Desel이라는 SF 스릴러 소설 출간)이기도 하다. 페이스북 앱 프로젝트 매니저로서의 경험도 있으며, CNN, BBC, The Telegraph, The New York Times 등 주요 매체의 기사에 종종 인용되는 전문가라고 한다. 전공이 Science in Human Culture와 Political Science라고 하니 사회, 경제에 관심이 많은 과학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하다. :)
2. 현재 Mashable.com은?
: 전세계 IT, 소셜미디어, 디자인 등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다루는 온라인 사이트인 Mashable.com은 그가 2008년 합류했을 때 10여명의 에디터가 활동했으며, 한 달에 약 3~400만명의 사람(unique users)이 방문했었는데, 현재 42개의 오피스 보유와 한 달에 약 4,0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한다니 2년만에 급성장을 했다. 또한, 구글 등의 검색엔진이나 URL창에 직접 주소를 쳐서 들어오는 사람들 수보다는 최근 활성화하고 있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유입되는 트래픽이 더 많다고 한다. 학생 중 한 명이 Billionaire냐고 묻자 Ben Parr이 답하길 Mashable 에디터들이 그렇게 남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한다고 했다. :)
3. Ben Parr이 말하는 소셜미디어는?
: "Social Media is about people." 이것이 Ben Parr이 심플하고 분명하게 말한 소셜미디어의 정의이다. 소셜미디어는 사람에 대한 것이며, telegraph나 전화 등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툴이라고 했다. 다만, 소셜미디어는 그것들보다 '더 빠르고, 더 넓은 범위의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인 것이 차이점이라 지적했다.
소셜미디어에는 크게, 1)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 2) 정보네트워크(Information Network)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소셜네트워크는 공유, 관계를 지향하는 페이스북, 링크드인(LinkedIn), Orqut(브라질 등 남미에서 페북보다 인기있는 SNS) 등을 말하며, 정보네트워크는 친구맺기, 관계 보다는 정보 공유에 더 포커스를 두는 트위터, 유투브 등을 말한다고 정의했다. 특히, 정보네트워크의 경우 상호관계맺기(즉, mutual following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는 네트워크라 정의함)
그 중 페이스북의 경우는 사실 하이브리드(hybrid)적인 성격이 있어, 친구 인맥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인 동시에 약 1,900만의 fan을 두고 있는 스타벅스 페이스북 페이지처럼 정보 공유를 위한 정보네트워크라고 덧붙였다.
트위터에 대해서는 레이디가가가 매우 트위터를 잘 활용하고 있으며, Ashton Kutcher(약 620만명)보다 많은 약 820만명의 follower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그녀가 현재 가장 잘 나가는 가수라서일 뿐 아니라 그녀가 실제 그녀의 트위터에서 engage하고있으며, Story Interaction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Ben Parr은 소셜미디어란 갑자기 기업의 매출을 늘리는 마법봉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Ben Parr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뜨고 있는 quora.com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quora.com은 쉽게 설명하면 네이버 지식인인, 이에 위키피디아 등의 소셜미디어툴과 결합한 사이트라 할 수 있다. 페이스북과 연결되어 있는데 페이스북 프로필 내 나의 관심 분야를 인공지능적으로 파악하여 나의 관심사에 따른 질문, 답을 찾고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알고리즘을 갖고 있다. 따라서 Yahoo answers 등 보다 올린 질문에 대해 더욱 thoughtful한 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Ben Parr 강연을 듣다 알게된 툴인데 너무 흥미로운 것 같다. 앞으로 좀더 활용해봐야겠다.
4. 기타
: Ben Parr은 Mashable.com을 보다 방대한 컨텐츠 중에서 나에게 맞는 custom-tailored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Introducing Mashable follow 영상을 소개해주었는데, 매우 편리한 기능같다.
수업 중 직장인들이 많아 그들이 속한 직업에 관련한 컨설팅 위주로 갑자기 수업 내용이 흘러가서 개인적으로는 다소 loose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Ben Parr는 SEO 활용법, 트위터 활용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고, 내가 직장인들과 수업을 들어서 그런지 여기 미국사람들은 트위터, 페이스북보다는 링크드인을 생각보다 참 많이 활용하는 것을 알았다. 트위터가 크게 뜬 반면, 구글버즈는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실패했고..(이는 모두가 아는 사실)
Ben Parr은 기존 매체와 더불어 RSS, 트위터,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하루 평균 500개의 다양한 뉴스를 읽고 기사거리를 찾으며, 사람들로부터 'I have a story for you' 기사제보 전화도 받는다고 한다.
흥미롭고 유익했던 기억에 남는 보람된 수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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